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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1/21  조이시애틀뉴스
이번 주말 또 폭풍, '폭탄 사이클론'급은 아닐 듯

'저기압 세력'이 계속 태평양 상공을 멤돌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또다시 폭풍이 시애틀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상 관계자들은 그 위력이 몇일전 퓨젯 사운드를 초토화시킨 '폭탄 사이클론' 보다는 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애틀 국립기상청의 해리슨 라데마허 기상통보관은 "(이번 폭풍은)폭탄 사이클론의 일반적인 정의에는 못미칠 것"이라면서 "폭탄 사이클론은 정말 순식간에 강력한 힘으로 몰아친다"고 말했다.

현재의 폭풍 패턴은 해안에서 수백 마일 떨어진 곳에서 소용돌이치고 있으며, 21일 내륙으로 불어오면서 많은 비를 몰고 올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저지대는 최대 0.25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금요일인 22일 아침에는 워싱턴주 서부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해안을 따라 시속 30마일 이상의 강풍이 불 확률은 70%에서 80%로 현재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목요일 밤부터 금요일 아침까지 발효되는 강풍주의보는 캐스케이드 산간지역에도 적용되는데, 이 기압대가 순간 풍속 시속 50마일의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벨뷰, 커클랜드, 바슬, 레드몬드,  켄모어, 우딘빌, 뉴포트 힐스, 이넘클러, 커빙턴, 메이플 밸리, 먼로 등이 포함된다. 대부분 폭풍 사이클론으로 이미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기상청은 "바람이 화요일 저녁만큼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의 경우 쓰러진 나무를 정리하거나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나뭇가지 등을 치우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시애틀과 같은 서부 워싱턴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바람이 시속 25마일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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