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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1/21  조이시애틀뉴스
"우리집 전기 언제 들어오나요?"...PSE 정전 업데이트

벨뷰, 커클랜드, 페더럴웨이 등 킹 카운티 지역 수십만 가구 주민들이 깜깜한 어둠 속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가운데 퓨젯 사운드 에너지(PSE)는 수용가 대부분은 30일(토) 정오까지 전기가 다시 들어올 것이라고 웹사이트에서 밝혔다.

Photo: PSE

당국에 따르면 피어스 카운티와 서스튼 카운티 고객들은 목요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전기를 다시 공급받을 수 있다. 왓컴·스카짓·아일랜드·킷샙 카운티는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전력이 복구될 수 있다.

21일 PSE는 "피해가 가장 심한 곳은 킹 카운티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으며 아직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우리는 오늘 아침에 헬기를 띄워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작업자들의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더 빨리 확인할 계획이다. 일부 작업자들은 휴식이 많이 필요했기 때문에 오늘 좋은 진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벨뷰,이사콰 등 이스트사이드 지역을 초토화시킨 이번 폭풍 사이클론의 피해를 가늠케하는 대목이다. 벨뷰와 린우드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로 여성 2명이 사망했다. 

PSE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27만 가구가 넘는 PSE 고객이 여전히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퓨젯

서부 워싱턴 전역에서 폭풍으로 40만 가구 이상의 PSE 고객이 정전됐고 시애틀과 스노호미시, 피어스 카운티를 포함해 총 50만 가구 이상이 전기가 끊겼다. 일부 가정은 일주일 넘게 정전됐던 2006년 대폭풍 이후 거의 20년만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이번 금요일에 또 다른 폭풍이 예상되지만 PSE는 폭풍으로 인해 더 많은 피해가 발생할 경우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24,000명 이상의 스노호미시 카운티 PUD 고객들이 여전히 전력 공급을 받지 못했다. 시애틀 시티 라이트도 9천여명의 고객에게 전력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 

관계자들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는 광범위하며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폐쇄되는 등 복구 노력에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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