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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1/18  조이시애틀뉴스
스시롤에 벌레가…시애틀 레스토랑 반박하다 문닫아

지난 주 한 유명 틱톡 음식 리뷰어가 방문한 시애틀의 한 스시 레스토랑의 스시롤에서 벌레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업소가 반발하고 있다. 

 

1,650만의 팔로워를 보유한 음식 리뷰어 키스 리는 틱톡 계정에 게시된 영상에서 시애틀 벨타운에 있는 FOB 스시 바를 리뷰하며 스시롤 10개를 시식했는데, 일부 시청자들이 리가 먹는 스시롤에서 꿈틀거리는 벌레를 발견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 1,200만 번 이상 조회되었고, 온라인에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FOB 스시 바는 15일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사시미에 벌레가 없다는 성명을 게시하고 해산물을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엄격한 안전 기준 준수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벌레라고 주장한 영상에 대해서는 "생선 스시에서 관찰된 움직임은 자연스러운 탄력성이나 구조에 젓가락을 가했을 때의 압력으로 인해 생길 수 있다. 이는 벌레 또는 건강 문제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고객에게 확신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성명에는 또한 "우리는 식품 안전과 관련하여 어떠한 문제도 겪은 적이 없으며, 최고 품질의 해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되었다.

 

이 레스토랑은 틱톡 리뷰어의 방문으로 매출이 2배로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18일 아침 FOB 스시 바는 인스타그램에 시애틀과 벨뷰 매장을 추후 공지가 있을때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레스토랑은 "고객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순위다. 우리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는 성명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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