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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1/16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 주정부 예산 '확 줄여'...100억달러 재정적자 예상

제이 인스리 워싱턴 주지사가 100억 달러가 넘는 재정적자가 예상된다고 경고와 함께 주정부의 각 기관에 이에 대처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지출을 줄이도록 촉구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지난 8일 주 예산국장은 각 부처에 보낸 메모를 통해 비용 상승, 공공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예상보다 낮은 세수 등을 언급하며 향후 4년 동안 100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 규모의 운영 예산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스리 주지사가 다음 달 발표할 2025-27 회계연도 지출 계획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지출 삭감이 필요하다고 지적이다.

팻 설리번 재무관리국장은 메모에서 "주지사의 운영 예산은 기존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확장하지 않고 필수 프로그램의 지속과 함께 케이스 증가에 대처하는 데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했다.

교통 예산 전망치도 하향 조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로 인해 수입이 현재의 약속을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리번 국장은 설명했다.

설리번 국장은 각 기관에 고용 동결과 프로그램 일시 중지 또는 연기와 같은 비용 절감 방안을 11월 15일까지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공립대학 총장들과 선출직 공무원들에게도 이와 유사한 계획을 짜도록 촉구했다.

이에 따라 주 사회보건서비스부(DSHS)와 주 교통부(DOT) 등 최소 2개 부처는 일부 필수 직위를 제외하고는 고용 동결을 단행했다고 타임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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