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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1/15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목사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 체포

시애틀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역해 온 한 목사가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데이비드 블룸(82)은 9월 20일 시애틀의 한 콘도에서 경찰의 조사를 받은 직후 체포됐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월 블룸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7일 한 사용자가 미성년자의 성행위를 묘사한 파일 3개를 업로드했다고 경찰에 알렸다. 몇 주 후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확인한 컴캐스트 사용자의 인터넷 기록 수색을 허용하는 영장이 발부됐다.  

인터넷 기록 조회를 통해 블룸의 신원이 확인된 가운데 블룸을 찾아낸 경찰은 인터뷰를 위해 그를 콘도로 데려왔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블룸은 이미지를 본 사실을 인정하고 "약 3-4년 동안 이 이미지들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개입했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경찰은 블룸의 노트북을 검토한 결과 다양한 성적 상황에 처한 아이들과 함께 있는 20개 이상의 이미지를 발견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노트북의 검색 기록에는 "아버지와 애정을 공유하는 어린 소녀"와 같은 용어도 포함되어 있었다.

지난 9월 23일 체포돼 정식 기소된 블룸에게는 5,000달러의 책정됐다. 블룸의 다음 공판은 11월 19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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