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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1/12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최고액 봉급자인 IT기업 직원들 얼마 받나?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시애틀의 IT기업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고액의 연봉을 받는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수입이 워싱턴주 최고라는 사실에는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한다고 시애틀타임스가 11일 전했다. 

최근 발표된 인구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에 컴퓨터·수학 관련 직업에 종사한 시애틀 주민 6만6,650명의 중간 소득은 15만 7,200 달러로 모든 직업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는 2022년 추정치보다 1만 4,000 달러 가량 증가한 액수로 시애틀의 모든 직종에서 평균 연봉이 15만 달러를 넘어선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6세 이상 시애틀 거주 취업자의 전체 중간소득은 약 8만 1,100달러로 기술직 근로자 중간값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컴퓨터 및 수학 관련 직업 범주의 직장인은  대부분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지만 컴퓨터 프로그래머, 컴퓨터 과학자, 시스템 분석가, 웹 개발자, 네트워크 관리자, 컴퓨터 하드웨어 엔지니어 및 컴퓨터 지원 전문가도 여기에 포함된다. 

시애틀에서 이러한 IT기업에서 일하는 남성 직원의 중간 연봉은 16만 5,100달러이지만 여성 직원의 중간 연봉은 13만 1,100달러로 남녀간 다소 차이를 보였다. 

IT 종사자에 이어 경찰(12만 4,552달러), 관리직(12만 985달러), 변호사 등 법조인(11만 6,061달러), 건축·엔지니어링 종사자(11만 986달러) 순으로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 케어 서비스(2만 5,949달러)와 농수산임업 종사자(2만 5,147달러)의 수입이 모든 직종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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