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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1/10  조이시애틀뉴스
보잉, 이번주 1만7천명에 해고통지...분위기 뒤숭숭

보잉 기계공들이 7주간의 파업을 끝내고 오는 12일까지 모두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주 회사가 대규모 감원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코모뉴스가 10일 보도했다. 

33,000명의 기계공들이 새로운 4년 계약기간 동안 임금을 38% 올리는 내용을 포함하는 새로운 계약에 따라 직장으로 돌아오지만 동시에 대규모 감원조치로 인해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코모뉴스는 사내에 돌고 있는 소식에 따르면 해고 통지는 이르면 이번 주에 나올 수 있다. 보잉 대변인은 "(감원 대상) 해당자 대부분은 11월 중순에 통보를 받고 1월 17일에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보잉은 렌튼과 에버렛 공장 근무자를 포함해 총 17만여 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전체 직원의 10%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감축인 셈이다. 

기계공노조(IAM) 751지구 노조 대변인은 다가오는 해고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보잉의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2019년 이후 25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안전 문제, 내부 고발자 보고서, 의회 청문회에서 회사 문화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에도 직면해 있다. 

보잉은 이번 정리해고와 관련, 지금까지 어떤 직위가 영향을 받을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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