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선거일을 맞아 이날 오전까지 워싱턴주에서 230만여 명이 투표를 마쳤고 미국 전체로는 7,800만여 명이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고 Q13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50개 주 가운데 한 곳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후보자가 그 주의 '선거인단’ 표를 모두 확보한다는 의미다. 즉 워싱턴주에서 이기면 1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된다. 선거인단은 총 538명이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에서는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당선되지 못할 수도 있다. 유권자 투표가 아닌 선거인단 투표가 대통령 선출에 직결되기 때문인데 선거인단의 과반(270표 이상)을 확보해야 당선된다.
2016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힐러리 클린턴에 비해 거의 300만 표가 부족했지만, 결국 백악관을 차지했다. 2000년 조지 부시는 득표에서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에 50만 표 이상 뒤졌지만 대통령에 선출됐다.
여전히 선거인단은 많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토론과 논쟁의 주제로 남아 있다. 미국 헌법에 명시된 이 제도는 국가가 대통령과 부통령을 선출하는 방법을 결정한다.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이란?
대선 선거인단은 총 538명의 선거인단으로 구성되며, 이는 미국 의회의 총 투표권자인 435명의 하원의원, 100명의 상원의원, 그리고 수정헌법 제23조에 의해 부여된 컬럼비아 특별구의 선거인단 3명과 유사한 숫자다.
각 주의 선거인단 수는?
각 주의 선거인단 투표 할당은 의회 대표단에 해당되는데, 이는 상원의원(주별 2명)과 하원의원(주 인구 기준)의 합계이다. 컬럼비아 특별구는 의회에 투표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3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하고 있다.
선거인단 투표 분포는 전국 인구 조사 후 10년마다 조정되며, 이는 인구 변화로 인해 주 간의 정치 권력 이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선거구 재조정 또는 재할당으로 알려진 이 과정은 선거인단이 국가의 인구 구성을 반영하도록 한다.
주별 선거인단 수는 다음과 같다.
▲워싱턴 - 12표
▲앨라배마 - 9표
▲켄터키 - 8표
▲노스 다코타 - 3 투표
▲알래스카 - 3 투표
▲루이지애나 - 8표
▲오하이오 - 17표
▲애리조나 - 11표
▲메인 - 4 투표
▲오클라호마 - 7표
▲아칸소 - 6표
▲메릴랜드 - 10표
▲오리건 - 8표
▲캘리포니아 - 54표
▲매사추세츠 - 11표
▲펜실베이니아 - 19표
▲콜로라도 - 10표
▲미시건 - 15표
▲로드 아일랜드 - 4 투표
▲코네티컷 - 7표
▲미네소타 - 10표
▲사우스캐롤라이나 - 9표
▲델라웨어 - 3표
▲미시시피 - 6표
▲사우스다코타 - 3표
▲워싱턴 D.C. - 3표
▲미주리 - 10표
▲테네시 - 11표
▲플로리다 - 30표
▲몬태나 - 4 투표
▲텍사스 - 40표
▲조지아 - 16표
▲네브래스카 - 5표
▲유타 - 6표
▲하와이 - 4표
▲네바다 - 6표
▲버몬트 - 3 투표
▲아이다호 - 4표
▲뉴햄프셔 - 4표
▲버지니아 - 13표
▲일리노이 - 19표
▲뉴저지 - 14표
▲인디애나 - 11표
▲뉴 멕시코 - 5 투표
▲웨스트 버지니아 - 4 투표
▲아이오와 - 6표
▲뉴욕 - 28표
▲위스콘신 - 10표
▲캔자스 - 6표
▲노스캐롤라이나 - 16표
▲와이오밍 - 3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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