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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1/04  조이시애틀뉴스
보잉 파업 끝났다...기계공노조, 새로운 계약 승인

두달 가까이 이어진 보잉 기계공들의 파업이 드디어 끝났다.  기계공 노조원들은 4일 밤 회사 측이 제시한 새로운 임금안에 대한 투표를 통해 이를 통과시켰다. 이로서 보잉은 8주 동안 중단된 에버렛과 렌튼의 조립 공장에서 작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노조 측이 이날 밤 늦게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승인을 얻기 위해 단순 과반수가 필요했던 이 제안은 59%의 찬성으로 승인됐다. 

보잉의 퓨젯 사운드 공장의 33,000명의 기계공들이 9월 13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면서 파업에 돌입, 보잉 공장들의 가동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회사의 재무 상태는 크게 악화됐다. 

보잉이 지난 31일 제시한 새로운 계약 제안에는 향후 4년 동안 38%의 일반 임금 인상이 포함되어 있으며, 계약 기간 동안 총 지급액이 43% 늘어나게 된다. 

새로운 제안에 따르면, 임금은 첫 해에 13% 인상되고, 그 다음 해에는 9%, 9%, 7% 인상될 예정이다. 

기계공은 또한 새로운 계약의 비준에 따라 지급되는 1만 2,000달러의 현금 보너스를 받게 된다. 이 금액은 이전 제안의 7,000달러 비준 보너스와 401(k) 퇴직에 대한 일회성 5,000 기여금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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