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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1/05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공립대학 수업료 내려...이유는?

커뮤니티 칼리지 등 워싱턴주의 공립대학에 대한 정부의 지원금 확대 덕분에 수업료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4일 전했다. 

벨뷰 칼리지 (Photo: Bellevue College)

최근 비영리 교육단체인 칼리지 보드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워싱턴주 4년제 대학의 평균 주내 등록금은 2019-20 학년도보다 4.7% 낮고 2년제 대학의 경우 등록금이 7.1% 하락했다.

이 보고서의 작성자인 칼리지 보드의 제니퍼 마  수석연구과학자는 이러한 추세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대학에 대한 지방정부 및 주정부 지원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 교수는 "지난 10여 년 동안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자금 지원이 계속 증가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이는 공립 대학의 재정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등록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경우, 대학 교육을 위한 풀타임 학생 1인당 주 및 지방 정부 지원금이 지난 10년 동안 83%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인 39% 보다 증가율이 훨씬 높다. 

현재 학년도에 발표된 평균 수업료 및 수수료는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후 워싱턴주 2년제 공립대학의 경우 5,276달러, 4년제 공립대학의 경우 1만 1,848달러다. 

워싱턴대학(UW)의 경우, 올해 주내 거주자 등록금 및 수수료는 1만 2,970달러로 2019-20 학년도보다 7.9% 감소했다. 유학생이나 타주 학생의 수업료 및 수수료는 4만 3,210달러다. 

또한 가구 소득이 7만 8,500달러 이하인 4인 가족의 학생은 수업료가 면제된다. 소득이 12만 500달러 이하인 가정의 학생도 일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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