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워싱턴대학(UW)
신입생이 개교 이래 가장 인종적으로 다양해진 가운데 특히,
아시안 학생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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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University of Washington |
1일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5만 2,000여 명이 재학 중인
UW 시애틀 캠퍼스의 신입생
5명 중
1명은 그동안 대학 캠퍼스에서 과소 대표된 인종에 속해 이 대학의
164년 역사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신입생은 약
7,200명이다.
유색인종이 전체 신입생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인,
중국인 등 아시안계 신입생 비율은
27.3%로 전체 아시안 재학생 비율(22.3%)
보다 크게 높아졌다.
히스패닉계 학생도
91%에서 11.4%로 늘었고 흑인 학생도
3.5%에서 4.5%로 증가했지만 백인 학생은
32.9%에서 30.1%도 감소했다. 주목할만한 변화는 외국 유학생 비율이 15.4%에서 10.8%로 대폭 축소됐다는 점이다.
UW의 이 같은 변화는 미국 젊은이들의 인종 다양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학 관계자들은 말했다.
2023년 현재 워싱턴주 공립학교 학생 중 유색인종 학생이 절반을 약간 넘는다.
UW의 폴 시거트 입학처장은 입학 사정에서 지원자들의 지역사회봉사와 리더십 기록과 같은 요소를 보고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에 들어가는 경우 등 학생들이 극복해야 했던 도전에 가산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시거트 처장에 따르면 워싱턴주 공립대학 중 가장 선별적인 대학인
UW은 또한 비거주자 풀보다 더 다양한 경향이 있는 주내 거주자의 입학을 우선시한다.
올해 신입생은
7만 4,603명의 지원자 중에서 선발되었다.
즉, 10:1의 경쟁률을 보인 셈이다.
입학 허가를 받은 지원자 중 절반 가까이가 워싱턴주 거주자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재정적 요구로 인해 학생들이 중퇴하면서 많은 대학의 등록이 급감했지만
UW 등록은 안정적이었다.
시거트 처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신입생 학급은 실제로 평소보다 다소 많았는데,
부분적으로는 팬데믹 기간 동안 등록을 연기한 일부 학생들이 지금 등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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