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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0/31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중간소득 12만1천달러…은퇴 후 소득은 급감

지난해 시애틀 가구의 중간 소득은 12만 1천 달러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연령대 별로는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연방 인구조사국의 이같은 소득 데이터는 시애틀 거주자의 모든 연령에 걸친 중간 수치다. 

 

시애틀도 일반적인 추세와 마찬가지로 중년 후반에 소득이 최고조에 달하지만 은퇴 후 소득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경제 활동이 가장 왕성한 45~64세 시애틀 주민의 가구 중간 소득은 14만 3,284달러를 기록했지만 메디케어를 받는 은퇴  연령인 65세 이상 주민의 중간 소득은 6만 4,894달러로 급락해 2.2배 차이가 났다.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시애틀에서는 소득이 가장 높은 해부터 은퇴 연령까지 중간 가구 소득의 감소가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격차는 최근 몇 년 동안 65세 이상 도시 거주자의 소득이 다른 연령 그룹을 따라가지 못함에 따라 크게 증가했다.

 

시애틀에 거주하는 45~ 64세 연령층 가구는 지난해 시애틀의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중간 소득을 보였다. 이는 샌프란시스코의 중간 소득보다 훨씬 높았다. 미국의 50대 도시 중 캘리포니아주 산호세만이 이 연령대의 사람이 가장인 가구의 중위소득이 시애틀보다 높았다.

 

그러나 시애틀은 45~ 64세 연령층에서 65세 이상의 연령층으로의 넘어가면서는  소득 감소가 전국에서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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