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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0/27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행 기내 옆자리 여성 성추행한 청소년 사역자

캘리포니아 버뱅크에서 시애틀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옆좌석의 10대 여성을 성추행한 40대 남성이 24일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시애틀 연방 법원에 따르면 저스틴 베이커(41)는 지난 3월 14일 알래스카항공 비행기가 시택공항에 도착한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를 받고 일단 풀려났던 베이커는 배심원단이 유죄 평결을 내린 후 10월 23일 다시 구금되었다.

검찰은 “사건에 제출된 기록과 재판에서의 증언에 따르면 베이커는 중간 좌석에 있었고 피해자는 비행기 창가 오른쪽에 앉았다"면서 “베이커는 피해자가 대학 진학을 준비 중이던 18세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법정 피해자 증언에 따르면, 베이커는 자신의 휴대폰에 있는 “성적으로 노골적인 메시지”를 이 여성에게 보여준 후 자신의 재킷을 무릎과 하체 위로 덮어씌웠다.  피해 여성은 베이커에게서 멀어지고 벽에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했지만 베이커가 재킷 아래로 손을 뻗어 옷 위로 다리와 성기를 더듬었고 이어 상의 위로 손을 뻗어 가슴을 더듬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처음 만지려 할 때 ‘안돼’라고 말하며 피해자를 피했지만, 베이커는 계속해서 더듬었다”면서 “결국 피해자는 승무원에게 연락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고 피해자가 베이커를 지나치려 하는 여성의 엉덩이를 더듬었다”고 말했다. 

재판 중 최후 변론에서 연방 검사는 "피고는 '안돼’라는 단어를 정지 신호가 아닌 과속 방지턱쯤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청소년 사역자로 일했던 베이커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년 1월 21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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