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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0/25  조이시애틀뉴스
MS, 본사서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한 직원들 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중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팔레스타인들을 위해 본사 캠퍼스에서 허가받지 않은 집회를 주최한 두 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AP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두 직원은 워싱턴주 레드몬드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캠퍼스에서 점심시간 행사를 주최한 지 몇 시간 후인 24일 오후에 전화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AP 통신에 밝혔다.

이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이스라엘 정부에 대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매각에 반대하는 '아파르트헤이트에 애저는 없다'라는 직원 연합의 일원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24일 행사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승인한 다른 직원 기부 캠페인과 다를바 없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이자 데이터 과학자인 압도 모하메드는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는 가족을 잃거나 친구 또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커뮤니티 구성원이 너무 많다"면서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가 함께 모여 슬픔을 나누고 더 이상 스스로를 대변할 수 없는 사람들의 기억을 기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5일 “회사 규정에 따라 일부 개인의 고용을 종료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집트 출신인 모하메드는 취업 비자를 이전하고 추방을 피하려면 앞으로 두 달 안에 새 직장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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