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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0/25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도 맥도널드 대장균 사태 발생

맥도널드 쿼터파운더 버거와 관련된 대장균 사태가 워싱턴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 당국은 25일 적어도 한 명의 워싱턴 주민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맥도널드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5달러 버거 세트 메뉴 (사진=맥도널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새로 26건의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워싱턴주 등 13개 주에서 75명 이상이 쿼터파운더로 인한 식중독에 걸렸다고 덧붙였다. 

CDC는 전국적으로 맥도널드 쿼터파운더 대장균 감염으로 모두 22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두 명은 심각한 신장 질환 합병증을 일으켰고 한 명은 사망했다. 

CDC는 워싱턴주는 어디에 소재한 맥도널드 식당에서 이 같은 감염사례가 발생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수사관들은 햄버거에 사용되는 얇게 썬 양파와 쇠고기 패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맥도널드 관계자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농산물 재배업체인 테일러 팜스가 공급한 노란 양파가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맥도널드는 감염 케이스가 발표된 22일 여러 주의 메뉴에서 햄버거를 제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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