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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0/24  조이시애틀뉴스
클라람 카운티가 대선 풍향계?...40년간 승자 뽑아

올해 미국 대선이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전국 여론조사에서 이번 선거가 승부를 가리기 힘든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의 한 카운티가 1980년 이후 모두 10차례의 대선에서 한번도 빠짐없이 대통령 선거의 승자를 뽑아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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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반도의 포트앤젤레스, 스큄, 폭스 등을 포용하는 클라람카운티(인구 7만7,155명)는 연속적으로 대선의 승자를 선출한 미국 유일의 카운티라고 킹5뉴스가 보도했다.

19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두 번의 선거를 제외한 모든 선거에서 클라람 카운티에서 이긴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선출됐다. 

그렇다면 미국 대륙에서 가장 북서쪽에 위치한 이 카운티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포트앤젤레스에서 태어나고 자란 크리스토퍼 해밀턴은 “우리에게는 산과 바다가 있고 필요한 모든 것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곳"이라고 지리적인 여건을 거론했다.  

클라람 카운티가 1980년 이후 매 선거 주기마다 대통령을 올바르게 선출한 유일한 카운티라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한다고 묻는 질문에 포트앤젤레스 주민 배리 스웨겔은 “그냥 통찰력이 뛰어나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면서 "정말 놀랍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로널드 레이건부터 조 바이든까지 대부분의 클라람 카운티 유권자들은 대통령을 뽑았다. 이들이 선택해 대통령이 됐던 후보는 공화당 후보 6명과 민주당 후보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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