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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0/23  조이시애틀뉴스
보잉 기계공노조, 회사 제안 거부...파업 계속

보잉 기계공노조(IAM)는 23일 밤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노조원 64%가 회사측이 제시한 새로운 임금 제안을 거부했다고 노조 위원장이 발표했다. 

IAM 751지구의 존 홀든 회장은 “우리는 회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만큼 충분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파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 파업으로 보잉의 항공기 조립라인이 마비된 가운데 3만 3,000명에 달하는 기계공들이 회사가 제시한 새로운 계약안을 수용해 한달 넘게 이어진 파업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보잉 기계공들은 지난 9월 13일 자정, 기존 계약 기간의 만료와 함께 압도적 다수의 노조원들이 새 계약안을 거부하기로 투표한 후 파업에 돌입했다. 

보잉과 노조 협상단 사이의 많은 쟁점 중 하나로 회사가 2014년에 폐기한 연금 플랜을 복원하라는 요구가 있었다. 회사는 그러나, 연금을 부활시키지 않겠다고 일관되게 말하면서 대신 회사 퇴직 계획에 대한 기여금을 더 높이겠다고 제안했다. 

노조원들은 또한 새로운 계약 기간 동안 임금을 40% 이상 인상해달고 요구했다. 이번 제안은 임금을 35% 올리는 제안이어서 가장 근접한 수준이다.  

보잉은 이전 계약 하에서 기계공의 평균 연간 급여는 7만 5,608달러였지만 이번에 제시한 4년 계약안이 끝날때에는 평균 급여가 11만 6,272달러로 크게 오른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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