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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0/18  조이시애틀뉴스
괌 출신 시애틀 한인 청년 불의 사고로 사망...6만달러 모금

괌에서 유학 와 시애틀대학을 졸업한 후 한 컨설팅 회사에 근무하던 한국인 청년 노원재씨가 불의의 사고로 숨진 가운데 고펀드미에서 모금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생전의 노원재씨 모습 (고펀드미 계정)
 

지인인 윌리엄 샤는 고펀드미에 올린 글에서 노씨는 사고 후 수일간 힘겨운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샤는 "노씨의 가족은 2021년 시애틀로 이사한 이후 아들을 보지 못했다"면서 "그의 가족이 노씨를 한국으로 데려와 친척들과 함께 편히 쉴 수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샤는 "노씨는 많은 사람들에게 빛과 같은 존재였으며 사람들을 집처럼 편안하게 해 주고, 사람들의 일상을 밝게 해 주고,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그의 능력은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애도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노 씨는 졸업 후 의료보험, 장기요양보험, 병원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못했다"면서 노 씨의 친구와 가족들이 힘을 모아 돕고 있지만, 유가족을 제대로 도울 수 있는 재정적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며 모금캠페인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18일 오전 현재 노재원씨를 돕기 위한 고펀드미 계정에는 5만 8,088달러가 모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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