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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0/17  조이시애틀뉴스
"하마스 최고 지도자 신와르 제거"...이스라엘 발표

지난해 이스라엘을 공격해 전쟁을 촉발한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를 가자지구에서 사살했다고 이스라엘군이 17일 공식 발표했다.  군당국에 따르면 전투에서 무의식적으로 그를 마주친 것으로 보이지만, 나중에 잔해 속의 시체가 이스라엘의 최고 수배자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야히아 신와르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전 세계 외교장관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10월 7일의 학살과 잔학 행위에 책임이 있는 대량 학살자 야흐야 신와르가 오늘 이스라엘군 병사들에 의해 제거되었다”고 밝히고 “이는 이스라엘의 위대한 군사적, 도덕적 성과이자, 이란이 이끄는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들의) ‘악의 축’에 맞선 자유 세계 전체의 승리”라고 선언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하마스가 이끄는 무장 세력이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로 급습해 이스라엘을 충격에 빠트른 공격이 있은 지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 그의 사살을 화해의 결실로 축하했다. 또한 하마스가 항복하고 여전히 인질로 잡고 있는 100여명의 인질을 석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인질 석방 외에도 하마스가 재무장하지 못하도록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장기적으로 통제해야 한다고 말해 전투가 계속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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