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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0/12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껌·치약에 쓰는 민트 생산 '미국 1위'

워싱턴주는 사과와 함께 체리, 홉, 배, 블루베리 생산량이 미국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놀랄만한 작물도 있다. 껌이나 치약을 만들때 사용하는 스피어민트 오일도 미국 최고의 생산지이고 페퍼민트 오일은 3위 생산지이다.

(Photo: The Washington Mint Growers Association)

워싱턴 민트 재배자 협회의 셰인 존슨 회장은 “민트가 식물에서 나온다고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면서 “작고 특수한 작물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사과, 감자, 홉, 포도 등 다른 작물처럼 재배된다는 사실에 놀라워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트는 일부 가정 정원사들이 잡초처럼 경멸하는 식물이다. 2023년 신문에 실린 원예 조언 기사에서 민트를 “악명 높은 침입성”이라고 표현하며 “어떤 토양에 닿아도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민트에 대한 워싱턴의 역사를 더 자세히 알아볼수록 이 허브가 그 가치를 인정받을 때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츄잉껌이나 사탕, 치약, 구강 청결제 등 생산업체들은 스피어민트나 페퍼민트가 없다면  당장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협회에 따르면 수확량 기준으로 아이다호, 오리건, 워싱턴주가 미국 페퍼민트 및 스피어민트 생산량의 93%를 차지한다. 연방 농무부에 따르면 워싱턴주가 전체 생산량의 39%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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