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총영사관은 시애틀대학과 공동으로 오는 15일 오후 5시 온라인으로 '한국계 미국인 민족 연구(Korean American Ethnic Studies)'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2회째로, 한미동맹 71주년과 한인의 미주이민 121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되었다. 이와 함께 지난 팬데믹 기간 중 아시안 증오 범죄 등 피해를 입고 나서 각 주별로 민족학(Ethnic Studies) 및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및 태평양 섬 주민(AANHPI)의 역사를 사회 교과서에 반영, 학생들에게들에게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려는 움직임과 법안화가 진행되는 상황도 고려했다는 것이다.
한국계 미국인 역사 연구의 권위자인 UC 리버사이드의 캐롤 K. 박 교수가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박 교수는 '"한 캐시어의 회고록: 코리안 아메리칸, 인종 차별과 폭동, 간결한 역사(Memoir of a Cashier: Korean Americans, Racism and Riots”, "Korean American : A Concise History)' 등의 저서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 진행은 시애틀대학 교수인 줄리 강 박사가 맡는다. 강 박사는 워싱턴 주의 민족 연구 표준을 검토하고, 참가자들에게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지원금 신청 기회를 소개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민족학 연구에 대한 기본 이해에서부터, 한국계 미국인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들이 미국 사회에 미친 영향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으며, 특히 흑인, 원주민, 유색인종 등 다양한 소수 민족 그룹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한인 디아스포라의 특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명했다.
워싱턴주 공립학교 한국어반 교사 뿐만 아니라 사회과목(Social Studies) 교사, 주말 한글학교 교사를 포함한 참가자들에게 "Korean Americans: A Concise History”도서가 무상으로 제공되며, 수료증과 함께 최대 300달러의 연구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행사 참가 문의: 시애틀대학 전문교육과(professionallearning@seattleu.edu)
Zoom 회의 ID: 977 9355 5044
문의: professionallearning@seattleu.edu
등록: QR 코드 스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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