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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0/03  조이시애틀뉴스
벨뷰 한인 여성 "시애틀 다운타운서 차에 총 맞았어요"

벨뷰에 거주하는 60대 한인 여성이 볼일을 보러 시애틀 다운타운을 지날때 총격을 받았지만 이를 전혀 모르고 있다 다음날 차에서 총알자국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3일 조이시애틀뉴스에 알려왔다. 

피해자 임모씨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40분경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시애틀 컨벤션센터 앞을 지날때 가까이에서 총소리가 들렸다. 총소리 또는 타이어가 펑크난 것 같은 큰 소리가 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I-90 부터 따라온 것으로 생각되는 흰색 테슬라가 옆을 지나갔다고 말했다. 

다음날 아침 짐을 싣기 위해 차 뒷문을 열려는 순간 손잡이가 파손된 모습과 함께 총알자국도 발견했다는 것이다. 임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벨뷰 경찰은 부서진 트렁크 문짝 안에서 총알을 발견했다. 

임씨는 총알이 차를 관통했으면 함께 타고 있던 남편의 머리에 맞을 뻔했다며 "우리가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작년에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한인 부부가 탄 승용차가 총격을 받아 임산부와 아기가 숨진 비극적인 사건이 떠올랐는 임씨는 "아시안을 타겟으로 했다는 생각이 들어 무서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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