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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0/03  조이시애틀뉴스
'아동 성학대' 시애틀 40대 여성에 30년형

IT 전문가로 일했던 40대 시애틀 여성이 아동 성학대와 관련된 5건의 연방 중범죄에 대해 30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시애틀 연방검찰이 2일 발표했다. 

당국의 조사 결과 샤브남 던 필리숙은 11살짜리 어린이와 함께 여행하며 성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필리숙은 2023년 3월 배심원 재판 끝에 유죄 판결을 받았다.

사건 기록에 따르면 시애틀 수사관들이 근친상간과 아동 학대를 논의하는 웹사이트를 발견하고 수사를 벌인 끝에 필리숙이 설립자이자 운영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문제의 웹사이트는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다.

선고공판에서 타나 린 판사는 필리숙에게 “당신은 지역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구성원인 어린이를 상대로 저지른 가장 극악한 범죄 중 하나를 저질렀다”고 중형을 선고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2019년 3월, 시애틀 경찰과 국토안보수사국(HSI) 수사관들은 필리숙의 시애틀 자택을 급습, 아동 성학대 영상이 담긴 전자 기기를 압수했다. 이어 2021년 11월에는 11세 어린이 시절부터 성학대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배심원단은 필리숙에게 12세 미만 미성년자 가중 성적 학대, 아동 포르노 제작, 범죄적 성행위에 가담할 의도로 미성년자를 차에 태워준 2건의 혐의와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선고에 앞서 로라 하몬 특별검사는 “필리숙의 범죄의 심각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그녀는 아동을 강간하고 성추행했으며, 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들도 아동을 학대할 수 있도록 했고, 근친상간과 아동 성적 학대를 지지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조직했다”며 45년형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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