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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9/27  조이시애틀뉴스
보잉 파업 장기화에 손실 눈덩이..14억 달러 넘어

보잉이 기계공노조(IAM) 파업으로 14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 비용이 발생, 회사 경영에 압박을 받고 있다고 코모뉴스가 27일 보도했다. 

IAM 소속 노조원 3만 3000명이 파업에 돌입한 지 2주가 지나면서 보잉은 재정적 타격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13일 자정부로 파업에 들어간 기계공들이 직장을 떠난 이후 보잉은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고용 동결, 임시 휴직, 경영진 급여 삭감, 고용된 대부분의 워싱턴 DC 로비 회사에 대한 지불 중단 등 비용 절감 조치를 단행했다. 

보잉은 27일 노조와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임금 인상과 연금을 포함한 주요 사안 대해 여전히 노사간 이견을 보이고 있어 올해 강도 높은 조사를 극복한 회사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 

컨설팅 회사 앤더슨 이코노믹 그룹의 추산에 따르면 이번 파업으로 인해 9월 27일까지 회사, 직원, 공급업체가 총 14억 달러의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의 분석에 따르면 총 예상 비용 중 약 11억 달러는 주주들이 부담한 반면, 임금 등 보잉 직원들의 직접 비용은 약 2억 7천만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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