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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9/27  조이시애틀뉴스
"어떻게 좀 해봐요"...타코마 업주, 범죄예방책 촉구

좌절하고 화가 난 타코마의 한 업주가 시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사업장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범죄에 대해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코모뉴스가 27일 전했다.

 

이스트 25번가 옆 푸얄럽 애비뉴에서 아버그 공구 및 장비 렌탈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알렉스 베이컨이 편지를 보낸 목적은 인근 지역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범죄와 마약 사용이 급증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것이었다.

 

타코마 코리아타운의 모습
베이컨은 “최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총격범이 체포된 살인 사건은 말할 것도 없고, 대량 마약 사용, 갱단 활동, 공개적인 마약 거래가 우리 동네에서 흔히 목격되는 등 상황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약 사용자와 마약 딜러가 늘어나 주변이 안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주민이나 업주들에게 불안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노숙자 야영객, 낙서 기물 파손, 일반적인 무질서 등으로 인해 우리를  포함한 지역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컨은 선출직 지도자들에게 거리의 불법 활동으로 인해 고객을 잃고 있다며 다른 사업체들도 이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많은 고객이 이 지역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주저하고 있고 범죄의 증가로 부동산 가치에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해 우리 커뮤니티의 미래를 불확실하게 만들고 있다”고 언급한 그는 “ 이러한 비즈니스 감소는 우리 사업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판매세 수입 감소로 인해 시 예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베이컨은 지난 5년 동안 시의회가 내린 결정이 이같은 문제를 야기했다며 시정이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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