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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9/20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무장 카재킹 3배로 급증

시애틀에서 자동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강도 범행을 저지르는 카재킹 범죄가 크게 증가해 한인 운전자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 자료에 따르면 올해 3개월 남겨둔 시점에서 시애틀은 이미 2023년 한 해 동안 발생한 무장 차량 탈취 건수의 3배에 달했다.

 

올 들어 지난 18일까지 시애틀에서 보고된 66건의 차량 절도 사건 중 3분의 2가 넘는 46건이 무기와 관련되어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시애틀 경찰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9건에 불과했던 차량 절도 발생 건수가 지난해 114건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시애틀 경찰국의 브라이언 프리처드 수사관은 “운전자들이 경계심을 갖기를 바란다"면서 "창문을 내린 채 신호등에 서 있다면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이는 중요한 일이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워싱턴주 순찰대는 이번 주에 I-5 고속도로에서 사흘 동안 3건의 차량 탈취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크리스 로프티스 순찰대 대변인은 지난 15일 일행으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흰색 SUV를 이용해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카재킹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어 17일에는 시애틀 남쪽에서 이 같은 사건이 두 차례 더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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