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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9/16  조이시애틀뉴스
보잉, 감원 등 비용절감책 발표

보잉 기계공 노조(IAM)가 16년 만에 파업에 돌입, 항공기 생산이 중단된 가운데 회사 측이 16일 감원을 포함한 대대적인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했다.

 

브라이언 웨스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회사는 공급업체에 대한 지출 절감을 포함하는 이 같은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웨스트 CFO는 10가지 즉각적인 비용 절감 계획은 자세히 설명했다. 여기에는 모든 직급에 걸친 고용 동결, 승진을 위한 급여 인상 일시 중지, 중요하지 않은 모든 여행 중단 등이 포함된다.

 

그는 "우리는 또한 앞으로 몇 주 안에 많은 직원, 관리자 및 임원들에 대한 일시 해고라는 어려운 단계를 고려하고 있다"며 "보잉의 사업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번 파업은 우리의 회복을 중대한 방식으로 위태롭게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분기에 14억 4천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보잉은 6월 말 현재 부채가 600억 달러를 넘는 등 재정난을 겪는 가운데 노조가 지난 13일부터 파업에 들어가면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추가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파업에 참가한 기계공들은 보잉 전체 직원 15만 명 가운데 20%인 3만 명에 달한다. 노조는 96%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지난 13일 파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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