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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9/15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극장서 총기 위협…“다 죽여버리겠다”

지난 13일 밤 시애틀의 한 영화관에서 언쟁이 벌어진 가운데 한 남자가 권총을 꺼내 위협하며 두 사람을 폭행한 후 달아나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45분경 시애틀 103번가에 있는 리갈 손튼 플레이스 극장에 경찰이 출동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극장 안에서 영화를 보고 있던 한 남성이 자신의 좌석 줄을 지나가자 불편한 기색을 보였고 이 남성이 다시 좌석 앞을 지나가자 용의자가 권총을 가지고 있다고 소리친 후 권총을 꺼내 피해자 중 한 명을 구타했다.

 

경찰은 주변 사람들이 용의자로부터 총을 빼앗으려고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총의 탄창이 튀어나왔고  놀란 관객들이 극장을 빠져나가느라 아수라장이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극장 안에서 "나는 총을 가지고 있다. 모두를 쏠 것이다"라고 소리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2명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귀가 찢어진" 40세 남성과 머리에 열상을 입은 42세

 

용의자는 30세의 시애틀 남성으로, 걸어서 현장을 빠져나가려 했으나 경찰관들에게 발견돼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그는 폭행, 중범죄 괴롭힘 및 불법 감금 혐의로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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