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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9/12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건강보험료, 내년에 평균 10.7% 인상

한인 자영업자 등 워싱턴주 개인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월 보험료가 내년에 평균 10.7% 인상될 것이라고 주 보험 당국이 11일 발표했다.

 

주 보험감독관실은 2025년 워싱턴 건강보험 거래소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11개 보험사의 보험료 인상안을 승인했다.

 

거래소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한 많은 주민들은 보조금을 받는 보장을 받을 수 있지만, 저렴한 의료 서비스를 옹호하는 관계자들은 이번 발표로 가입자들이 보험료와 본인 부담 비용을 관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졌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마이크 크라이들러 주 보험 커미셔너는 성명을 통해 "이번 보험료 인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특히 다른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시기여서 더욱 그렇다"며 가입자들의 이해를 구했다.

 

워싱턴주에서 약 6,2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보험료는 23.7%로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주내에 2만8,000여 가입자가 있는 리젠스 블루쉴드는 22.8% 인상한다.

 

내년에 보험료를 5.7% 올려 인상률이 가장 낮은 몰리나 헬스케어는 워싱턴주에 약 4만 1,000명의 가입자를 갖고 있다.

 

올해 11개 보험사 그룹은 평균 11.3%의 보험료 인상을 요청했지만 보험감독국은 결국 이를 10.7% 수준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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