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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9/11  조이시애틀뉴스
보잉 기계공 파업 으름장

보잉 기계공들이 11일 오전 에버렛 공장에서 걸어 나와 회사 측이 제시한 새로운 임시 계약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합의안에 대한 노조원 투표가 12일로 예정된 가운데 국제기계기술자협회(IAM) 751 지구 수뇌부가 이 합의안을 지지했지만 많은 조합원들은 이 계약 내용에 불만을 표시하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위협했다. 

에버렛 공장 밖에서 시위를 벌인 많은 근로자들은 성조기와 '계약 불가(No Contract))'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예스 스트라이크!!", "IAM이 또 우리를 팔아먹었다"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했다. 

노조 소속 3만 3000명의 기계공들이 노사 합의안을 거부하고 파업에 돌입할 경우, 이르면 13일 자정부터 파업이 시작될 수 있다고 코모뉴스는 전했다. 

새로운 계약 조건은 지난 주말에 확정됐다. 제시된 계약서는 근로자에게 4년 동안 모든 직원에 대해 25%의 기본임금 인상을 약속했다. 

회사에 따르면 계약 기간 동안 총급여가 33% 오르게 된다. 또한 근로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고 12주의 유급 육아 휴직을 사용할 수 있고 근로자의 퇴직 플랜에 보잉이 기여하는 금액이 더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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