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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9/06  조이시애틀뉴스
올해 UW 졸업생, 서안지구 시위서 총 맞고 사망

지난달 30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정착촌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던 중 총에 맞아 숨진 20대 미국인 여성은 올해 워싱턴대학(UW) 졸업생이라고 대학 측이 6일 밝혔다.

 

아이세누르 에지 에이기
아이세누르 에지 에이기(26)는 정착촌 확장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석하던 중 이스라엘 군인들이 쏜 총에 맞았다고 목격자들이 AP통신에 전했다.

 

UW의 아리아 파니 교수에 따르면 에이기는 지난 6월 대학을 졸업했으며, 심리학과 중동 언어 및 문화를 전공했다. 파니 교수는 “에이기는 친절하고 호기심이 많은 학생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파니 교수는 "에이기는 미소 짓는 눈망울을 가지고 있었고, 누구와 대화를 나누든 그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그녀는 모든 동료와 교수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애나 마리 카우스 UW 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에이기가  올해 졸업생임을 확인하면서 “그녀는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심리학의 동료 멘토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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