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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9/06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주택시장, 금리 하락 기대로 매수 관망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하가 임박한 가운데 잠재 바이어들이 주택 구입을 미루는 바람에 지난달 시애틀 지역의 주택거래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애틀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지역 부동산업체인 리얼 레지덴셜의 닉 글랜트 대표는 "조금이라도 모기지 이자율을 줄이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바이어와 셀러 모두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다. 노스웨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NWMLS)가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새로 매물로 나오는 주택이 줄어들었고 킹 카운티의 보류 중인 단독주택 판매 건수는 7월에서 8월 사이에 7.5% 감소했다.

 

이같은 매물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계속 높게 유지되고 있어 진지한 바이어가 주택을 찾는 것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달 킹 카운티의 단독주택 중간 가격(median price)은 95만5,000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5월 최고치인 100만 달러보다는 하락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5% 상승한 것이다.

 

지난달 거래된 주택의 중간 가격은 시애틀은 93만 달러, 이스트사이드는 155만 달러로 집계돼 각각 4%와 7% 올랐다. 주택 중간 가격이 12% 급등한 94만1,500달러를 기록한 노스 킹 카운티와 페더럴웨이와 디모인을 포함한 남서부 킹 카운티에서는 66만5,000달러로 11% 올랐다.

 

킹 카운티 콘도의 중간 가격은 52만5,000로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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