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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8/19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집값, 미국서 두번째 높아 ...상승률은 8.6%

지난달 시애틀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이 미국에서 2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리맥스부동산의 주택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에서 판매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1년 전보다 8.6% 오른 75만 5천 달러로 샌프란시스코(119만 9,950 달러)에 이어 미국 2위를 차지했다. 

이 보고서는 "주택시장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희망적인 신호"라고 밝혔다. 애미 메신저 리맥스 대표는 "주택 매물은 최근 몇 년 동안의 기록적인 저점 이후 반등, 최근 신규 매물 감소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들에게 훨씬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2024년 7월 평균 판매 가격이 가장 높은 상위 5개 시장. (출처: 리맥스부동산)

지난달 시애틀 메트로 지역에서 매물로 나온 신규 주택의 수는 작년 7월에 비해 9.4% 늘어났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바이어들은 지난 7월에 비해 매물로 나온 주택이 크게 늘어나 활성 재고가 45.4%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택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활성 재고는 주어진 시간에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주택의 총숫자를 나타낸다. 그러나 업계 문가들은 여전히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저가 주택과 고급 주택은 시애틀 메트로 지역에서 정반대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백만 달러 이하의 저가 주택은 거래가 부진하고 가력이 하락하는 등 정체되어 있다. 

리맥스의 존 매년 매니징 브로커는 "타운홈을 포함한 저가 주택의 거래가 정체되고 가격이 하락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며 "이는 조정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고가 주택은 여러 채가 예상치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등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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