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슨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번지면서 150에이커 규모로 확산돼 인근 주택들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소방 당국이 주민들에게 상황이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대피 준비를 하도록 경고했다.
브리논 소방국에 따르면 올림픽 반도의 브리논 마을 근처에서 발생한 산불은
14일 저녁 주피터 산 부근에서 타오르기 시작했다.
워싱턴주 순찰대는 15일 산불 진압을 위해 지역 소방관들에게 주정부 차원의 지원을 제공했다.
산불에 처음 대응한 브리논 소방국에 따르면 15일 현재 두카부시 지역 전체에
1단계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일부 주민들은 2단계 대피령에 대비하고 있다.
주 천연자원부(DNR)의 토마스 카일-밀워드 대변인은 올림픽 국유림과 가까운 산불은 북서쪽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바람의 패턴에 따라 연기가 시애틀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DNR 관계자들은 현재 산불 현장에 항공기
6대와 소방대원
2명, 소방차 4대, 산림청 소방차
1대를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일-밀워드는 대변인은 산불이 발생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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