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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8/07  조이시애틀뉴스
미국 소비자 입맛 사로잡은 라면, 한국으로 역수출?

한국 식품회사 오뚜기가 그동안 미국에서만 판매하던 수출 전용 라면 ‘보들보들 치즈볶음면 매운맛’을 한국에서도 정식 출시한다고 한국 언론들이 전했다. 

보들보들 치즈볶음면 매운맛. /오뚜기

오뚜기가 2022년 4월 미국에서 출시된 이 제품이 한국 여행객이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자 국내 출시를 결정한 것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맛보기 위해 해외에서 제품을 구매하거나 역직구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해외 전용 제품을 국내에서 정식 출시하는 것은 보들보들 치즈볶음면이 처음”이라고 했다.

2010년 국내에서 처음 출시됐던 오뚜기의 ‘보들보들’ 시리즈는 생산을 중단했다가 수출 전용으로 전환돼 10여년간 해외에서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치즈라면(봉지라면·컵라면)과 치즈볶음면의 두 종류가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한국에서 출시된 제품은 치즈볶음면 중에서도 매운맛을 더한 제품으로, 매운맛을 나타는 지표인 스코빌 지수는 4500SHU에 달한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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