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테크 분야 한인 전문인들의 모임인 창발이 지난
20일 벨뷰 사마미미 고등학교 테니스 코트에서 개최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 대회에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지환 창발 회장은 “창발과 테니스 동호회
B.M.T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 명의 등록자들이 모두 참석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면서 “특히,
참가자의 40%
이상이 비한인으로 지역 사회의 큰 성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창발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자선 테니스 대회는 지역 사회의 다양한 테니스 클럽 및 동호회에서 참가한 비한인 참가자들과 함께 한인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무더운 날씨 속에 진행된 경기에서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문의가 부상 방지 테이핑을 제공하였고,
가족 부스를 마련하는 등 주최 측이 참석자를 응원하는 가족 모두가 게임을 즐기기에 문제가 없도록 배려하는 모습이었다.
이지환 회장은 경기에 앞서 “창발의
10주년을 기념하고,
보다 좋은 활동을 위한 자선 대회에 많은 참석자와 후원,
그리고 개인 도네이션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의 각 부문병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여자 초보부:
강지연, 이경은 팀이 우승,
해나 박,
자넷 린 팀이 준우승
▲여자 중급부:
태미 도,
제니 조 팀이 우승,
박민경, 사라 빌라리얼 팀이 준우승
▲남자 초보부:
한상우, 네이슨 김 팀이 우승,
김선택, 문성준 팀이 준우승
▲남자 중급부:
제르미 정,
김경록 팀이 우승,
제이슨 신,
제이슨 부차난 팀이 준우승
▲오픈부:
마일스 랜더,
앤드류 자오팀이 우승,
페리 김,
오스카 크루즈 팀이 준우승
우승 팀과 준우승 팀은 각각 300달러와
200달러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결승전은 예정된 시간보다 두 시간 늦게 끝났지만,
많은 참석자들이 남아 끝까지 경기를 관람하며 큰 즐거움을 느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벨뷰 신생 테니스 클럽
B.M.T의 여상호 회장은 “첫 대회에 폭염으로 걱정했지만,
아무도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 되었으며,
B.M.T 팀 멤버들이 각 그룹에 모두 입상하게 되어 그 동안의 노력이 보람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대회가 있어 테니스를 사랑하는 많은 동호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창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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