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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7/19  조이시애틀뉴스
오로라 애비뉴서 또 총격...포주들간 영역 다툼도

19일 새벽 시애틀 오로라 애비뉴 노스와 노스 90번가에서 25세 남성이 다리에 총을 맞은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이 지역의 성매매나 포주들간 영역 다툼과 부분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보고 이웃 주민들이 거의 매일 밤 겪는 폭력사태를 막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오로라 애비뉴에서 벌어진 총격전 모습이 감시 카메라에 잡혔다. (KOMO-TV 화면 캡쳐)

이웃 주민들은 이번 총격 사건이 불과 12일 만에 세 번째라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은 "요즘은 거의 밤마다 일어나는 일인 것 같다. 주말뿐 아니라 주중에 이런 일이 벌어져 살기가 무섭다"고 말했다.

이곳을 지역구로 하는 캐시 무어 시애틀 시의원은 대책 마련을 위해 최근 수 라어 경찰국장을 만났다면서 "시애틀 시의 배회에 관한 조례(loitering ordinance)를 복원시키는 등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시애틀 경찰은 지난 두 달 동안 오로라 애비뉴를 따라 85번가와 125번가 사이에서 발생한 총 31건의 총격사건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갱단 활동, 성매매, 포주 간의 영역 다툼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는 지역의 총기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교통 단속 및 지역 사회 대응 경찰관을 이 지역에 24시간 배치하고 있다.

무어 의원은 "이같은 범죄 행위는 우리 지역사회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어 더 이상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성매수를 하는 남성들이 있고, 착취하는 포주가 있다. 따라서 이 법안은 행위자의 전체 생태계를 살펴보고 각 행위자를 단속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카메라와 추가적인 가로등 설치 등 보안 조치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거리와 골목은 이제 교통이 차단되었고, 이웃들은 불법 행동을 막기 위해 지역을 지나는 차량의 번호판을 수집하기 위해 웹사이트(IsJonaJohn.com)까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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