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와 꽃다발에서 에센셜 오일에 이르기까지 그윽한 향기의 라벤더는 한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식물이다. 여름철을 맞아 서북미의 농장 수십 곳에서 꽃향기 가득한 라벤더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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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션 아일랜드에 소재한 라벤더 힐 농장(Photo: Lavender Hill Farm) |
우선 포트엔젤레스 인근의 스큄에서 이번 주말인 19일부터 21일까지 대규모 라벤더 축제(Sequim Lavender Festival)가 열린다. '북미 라벤더의 수도'라고 불리는 스큄-던지니스 밸리(Sequim-Dungeness Valley)에만 해도 7월부터 8월까지 향기로운 라벤더를 피우는 라벤더 농장이 12곳이 넘는다.
축제 현장을 찾으면 이 지역의 라벤더 농장을 탐험하거나 스큄 주변에 머물며 150개 이상의 현지 공급업체에서 장인이 만든 오일, 비누 및 꽃이 들어간 음식을 샤핑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팬데믹 이전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축제를 총괄하는 켈리 이리예 전무이사가 밝혔다.
시애틀타임스가 소개한 시애틀에서 가장 가까운 라벤더 농장 4곳은 다음과 같다.
▲라벤더 힐 농장(Lavender Hill Farm)
배션 아일랜드 남쪽 끝에 있는 라벤더 힐 농장(Lavender Hill Farm)에 가려면 웨스트 시애틀의 펀틀로이 터미널에서 주 페리를 타거나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카운티에서 운영하는 수상 택시를 타고 도착한 후, 노스 엔드 배숀(North-End Vashon) 페리 터미널 근처에 정차하는 킹 카운티 메트로의 118번 버스 노선을 통해 쉽게 갈 수 있다.
캐시 맥닐의 고요한 섬 농장은 1990년대 배우로 일할 때 로스앤젤레스에 라벤더 나무 몇 그루를 처음 심었을 때 상상했던 것과는 거리가 멀다. 실험으로 시작한 것이 2006년 열정으로 바뀌면서 맥닐과 비즈니스 파트너는 바숀에 있는 반 에이커의 "꿈의" 농장을 구입하게 되었다.
현재 라벤더 힐 팜은 식물과 함께 일하고 식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급 인턴(2009년 이후 총 32명)을 고용하고, 시장을 운영하며, 근무 시간 이후에 머물고 싶어하는 방문객을 위해 두 개의 단기 임대 부동산을 임대하고 있다.
레이니어 산의 빙하와 퓨젯 사운드의 잔잔한 바닷물을 감상한 후, 방문객들은 20여 종의 라벤더를 보고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간식이 필요하면 농장의 마켓에서 라벤더 소다나 쿠키를 구입할 있다. 단 라벤더 힐에는 공중 화장실이 없다. 맥닐은 페리나 수상 택시에서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조언했다.
자신이나 라벤더 애호가에게 특별한 것을 선물하려면 농장 직원이 이끄는 수업을 듣고 향긋하고 갓 자른 꽃으로 화환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도 된다.($125/1인당). 예산이 넉넉한 방문객들은 라벤더 꽃다발을 1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운영 시간: 오전 11시-오후 5시 목요일-일요일; 10425 S.W. 238th St., Vashon; 무료; 206-463-2322, lavenderhillvashon.com
▲라벤더 밸리 농장(Lavender Valley Farm) — 메이플 밸리
2005년 엘리자베스 후튼은 조카가 갑작스럽게 죽었을 때 "내 인생에서 일어난 이 끔찍한 일에서 마음을 돌리기 위해" 1,000그루의 라벤더 식물을 샀다고 말했다. 거의 20년이 지난 후에도 후튼은 규모를 다소 축소해 여전히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5에이커의 농장에는 보통 7월 초에 꽃을 피우는 300그루의 라벤더 관목이 있다.
시애틀에서 남동쪽으로 차로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있는 라벤더 밸리 팜은 예약제를 통해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방문은 무료이지만, 후튼은 방문객들에게 라벤더 한두 다발을 집에 가져가라고 권장하는데, 그것은 한 다발의 가격은 10달러다.
▲스노폴스 라벤더 농장 - 폴 시티
2016년 아이비 청이 스노폴스 라벤더 농장을 열었을 때, 그녀는 폴 시티에 있는 자신의 땅에서 무언가를 하고, 녹지를 침범하는 성가신 노새 사슴을 막는다는 두 가지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했다.
8년이 지난 지금, 이 농장은 시애틀 지역의 라벤더 애호가들과 "스큄까지 가고 싶지 않은" 새로운 이민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청은 말한다.
방문객들은 입장료 5달러를 내고 1,200에이커에 달하는 농장을 거닐며 청의 라벤더 화분을 사진으로 찍고 신선한 라벤더 한 다발을 들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꽃을 직접 수확하거나 직원에게 작업을 요청할 수도 있다.) 전문 사진작가는 사전에 예약해야 하며 시간당 요금이 부과된다.
스노폴스 직원이 현장에서 에센셜 오일도 증류해 준다. 평일에는 오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도 있는데 에센셜 오일의 병의 크기에 따라 5~30달러에 판매한다.
농장은 7월 12일 금요일부터 일반에 공개를 시작하고 시즌은 8월 초까지 이어진다. 이 시기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 방문 계획을 세워야 한다.
매일 오전 9시~오후 8시, 4725 361st Ave. S.E., 폴 시티, $5, 12세 미만 어린이 무료, 425-441-8223, st.news/snofalls-lavender.
▲우딘빌 JB 패밀리 그로어스(JB Family Growers)
이번 여름에 샤토 생 미셸(Chateau Ste. Michelle)에서 와인 시음회나 콘서트를 보러 가면 와이너리 바로 옆에 있는 JB 패밀리 그로어스 농장의 라벤더 구경을 하면 좋다.
농장에 들어오면 라벤더 그 이상을 찾을 수 있다. 입장료 (세금 및 수수료 제외 $7.50)에는 장미, 양귀비 및 백일초를 포함한 다양한 다른 식물을 재배하는 밭에 대한 접근이 포함된다. 라벤더는 2022년에 뿌리를 내린 농장에 비교적 최근에 온 품종이다.
양초, 건조 및 신선한 라벤더 꽃다발, 에센셜 오일은 농장의 선물 가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쇼핑을 건너뛰고 싶다면 간식을 챙겨 숙소 주변에 흩어져 있는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7월 28일까지 목요일-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다양하다. 14063 NE 145th St., 우딘빌; 7.50달러; 전화: 425-380-1515, jbfamilygrowers.com/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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