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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7/05  조이시애틀뉴스
밴쿠버 섬 인근서 또 규모 5.7 지진

시애틀에서 북쪽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캐나다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규모 5.7의 지진이 기록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독립기념일이었던 4일 오전 9시 15분 빅토리아에서 서쪽으로 250마일 떨어진 곳에서 이같은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퓨젯 사운드 서쪽 해역에서 총 10차례에 걸쳐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난 셈이다. 

국립기상청(NWS)은 지진 발생 후 SNS 포스팅을 통해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USGS 자료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적어도 1월 이후 서북미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관측됐다. 

서북미지진네트워크(PNSN)에 따르면 워싱턴주 주변에서 발생하는 많은 지진은 후안 데 푸카 판이 북미 대륙 아래로 미끄러질 때 후안 데 푸카 판과 북미 대륙판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운동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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