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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7/03  조이시애틀뉴스
이번 주말 시애틀에 ‘무더위’...'폭염주의보' 발령

올여름 시즌이 온화한 날씨 속에 시작됐지만 퓨젯 사운드 지역은 독립기념일(4일) 이후 수은주가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주의보가 발령했다.

 

주간 일기예보 (킹5-TV 화면 캡쳐)

 

시애틀 국립기상청은 독립기념일 다음날인 금요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워싱턴 서부 일원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다음주 월요일에는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된다.

 

수요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를 보이고 바람이 북쪽으로 방향을 틀기 시작하면서 바닷바람이 차단되고 캘리포니아에서 불어온 뜨겁고 건조한 공기의 열저기압이 서부 해안으로 이동하게 된다.

 

4일은 워싱턴 서부에서 본격적인 여름날씨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해안에서 캐스케이드 산간지역까지 햇살이 내리쬐는 가운데 낮 기온이 80도를 웃돌것으로 예보됐다.  

 

바베큐를 하거나 동네 호수에서 수영이나 보트를 타기에 좋은 오후를 맞고 밤이 되면 별이 총총한 하늘과 어두워진 후 온화한 기온 속에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겠다.

 

수은주가 상승하며 금요일에는 시애틀 지역 낮 최고기온이 80도 중반에 이르고, 주말 동안 더위의 축이 바닷가에서 I-5 회랑으로 이동하면서 퓨젯 사운드 일대의 낮 기온은 9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일요일 낮 최고기온은 94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이전의 이날 기록을 깰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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