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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3/15  조이시애틀뉴스
부동산 에이전트 수수료 6%에서 3% 수준으로 줄어

집을 팔 때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내는 수수료가 현재 6%에서 3% 이하로 낮아질 예정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전국부동산인협회(NAR)는 미주리주에서 제기된 집단소송에서 4억1,800만 달러를 배상하고 6% 커미션 조항을 삭제하기로 15일 최종 합의했다. 

NAR의 이같은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해 연방법원에 제출, 담당 판사의 승인을 받으면 즉시 시행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셀러가 주택 매매가의 6%를 커미션으로 내는 관행이 사라지게도 된다. 업계에 따르면 셀러는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3% 커미션만 지급하고 바이어의 에이전트에게는 수수료를 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팔린 주택의 가격이 50만 달러인 경우, 지금까지는 셀러가 3만 달러의 수수료를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의 절반인 1만5천달러만 내면 된다. 

한편 NAR측은 성명을 통해 협회 소속 에이전트 150만명 가운데 2/3에 해당되는 1백만명 정도가 부동산업계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시애틀 지역 한인 에이전트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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