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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12/07  조이시애틀뉴스
열여덟살 한인 검사 탄생...17세에 변호사 시험 합격

고등학교와 법대를 동시에 다닌 한인 청년이 캘리포니아주 사상 최연소인 17세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검사에 임용돼 화제다. 

한인 피터 박 검사가 툴레어 카운티 검찰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Courtesy: Tulare County District Attorney)

7일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주인공은 사이프리스 옥스포드 아카데미 출신의 피터 박(18) 검사. 2019년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노스웨스턴 캘리포니아 법대에 동시 진학한 그는 2021년 고교를, 올해 초 법대를 졸업하고 지난 5일 중가주 툴레어카운티 검사로 일을 시작했다.  
 
가주의 법대는 고교 졸업장이 없는 학생들도 자격 능력 시험(CLPE)에 합격한 경우 입학을 허용하고 있다. 그는 실제 변호사 시험에 올해 여름 합격했지만 규정에 따라 성인인 18세(지난 11월)가 되기 전까지 임용을 기다려야 했다고 툴레어 카운티가 밝혔다.  
 
박씨는 “쉽지는 않았지만 매우 가치있는 과정이었다”며 “많은 분들이 법조인이 되기 위해서는 정도와 다른 방법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우리 사회는 좋은 검사들이 범죄를 막고 커뮤니티를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며 검찰 지원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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