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순찰대는 8일 아침 캐나다와의 국경지대인 워싱턴주 수마스 인근에서 밀입국 알선업자에 의해 버려져 산에 고립된 여성 등 3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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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BP |
세관국경보호국(CBP) 보도자료에 따르면 순찰대원들은 이날 오전 7시 30분경 깎아지른 절벽에서 이들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CBP는 블레인지구 국경순찰대원들이 다른 2명과 함께 밀입국 알선업자로부터 버려졌다는 한 여성의 구조 요청 전화를 받은 후 현장으로 출동했다.
신고자는 대원들에게 세 사람이 산 속에 고립된 상태라고 말했다고 CBP는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CBP는 요원들이 여성의 휴대전화에서 전송된 GPS 좌표와 보내온 사진을 바탕으로 이들의 위치를 확인한 후 블레인지구 특수작전팀 대원 3명을 투입, 로프를 이용해 이들을 구조했다.
CBP는 조난자 세 명은 모두 신체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이들은 모두 멕시코에서 온 서류 미비 이민자 신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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