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왓컴 산불 확산...인근 주민에 2단계 대피령

	레이크 왓컴 남동쪽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번져 인근 주민들에게 2단계 대피령이 발령됐다고 29일 워싱턴주 천연자원부(DNR)가 밝혔다.  (Photo: WCSO via Facebook) 왓컴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아침 블루 캐년 로드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2단계 대피령이 내려졌다. 2단계 대피령은 "준비하라"는 의미로 주민들은 대피할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셰리프국은 블루 캐년 로드가 현재 사우스 베이 드라이브에서 폐쇄됐다면서 "주민들은 '도로 폐쇄' 표지판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DNR은 블루 캐년 로드에 10여 채의 주택이 있다고 말했지만, 이번 대피령으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의 정확한 수는 파악하지 못했다. DNR은 화요일 아침 산불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주택은 약 1/4마일 떨어진 곳에 있다고 말했다. 월요일 오후 6시경 번갯불에 의해 발화된 산불이 약 30 에이커 규모의 산림을 태웠으며 화요일 오전 현재 계속 번지고 있다.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소방헬기가 왓콤 호수에서 물을 퍼 올리기 시작, 산불 진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해 셰리프국이 호수 주변의 모든 보트 선착장을 폐쇄했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