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욕에서 열린 미주체전에서 조미경, 박지영 선수가 사격 부문 금메달을 획득한 워싱턴주 사격연맹에 새로운 사격 유망주(?)가 탄생했다.
8일 정정이 워싱턴주사격연맹 회장에 따르면 이날 렌튼 사격장에서 진행한 실습에서 지세준 씨가 100발의 연습사격 중 처음 영점사격을 제외한 90여발이 타겟에 명중하는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
사격연맹은 매월 4차례의 정기 실습 모임과 함께 별도 지역별 연습팀을 구성, 수시로 지역별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정 회장은 "총기사고가 빈발하는 시애틀에서 바른 총기 사용법과 총기 보관, 관리 등 총기사고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하고 사격이 정신건강에 좋은 스포츠임을 일깨워줄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사격연맹의 회원은 시애틀 지역 9명, 벨뷰 지역 9명, 페더럴웨이 지역 9명, 렌튼-어번 지역 9명, 타코마 지역 6명 등 총 43명으로 구성돼 실습을 하며 이민생활의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있다.
사격에 관심이 있는 한인은 사격연맹(206-200-1444, 206-397-2076)으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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