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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7/19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학생들 수학 실력 '역대 최대 하락'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워싱턴주 학생들의 실력이 크게 저하된 가운데 특히, 수학은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고 코모뉴스가 18일 전했다. 

전국교육진도평가(NAEP)가 수집한 전국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13세 학생들의 평균 수학점수는 2019~2020학년도부터 2022~23학년도까지 9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워싱턴주 학생들의 실력이 크게 저하된 가운데 특히, 수학은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 성적표에 따르면 워싱턴주 4학년 학생의 74%가 기초 수준의 실력을 보여줬고 35%만이 수학에 능숙한 실력을 나타냈다. 8학년 수준에서는 64%가 수학에 대한 기본 지식만 보여주고 28%만이 숙련도를 보여줬다.

성적표에 따르면 워싱턴주 학생들은 수학 학습에서 5개월 이상 실력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최대 학군인 시애틀교육구 학생들은 -0.50 학년이 하락, 4.5개월에 해당되는 학업 손실을 나타냈다. 

레드몬드 매스나스움의 키란 샤 센터장은 "코로나19 이전에는 몇 달 정도의 격차를 보곤했지만 지금은 몇 년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면서 "아이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동기부여가 떨어지고 자신감이 매우 낮아졌으며 부모와 교사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러한 학업 손실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향후 10년간 640억 달러에서 1,100억 달러로 추정되는 상당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교육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는 현재 학교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최고의 해결책 중 하나라고 교육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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