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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6/26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테슬라 충전기 설치 의무화

워싱턴주는 전기 자동차 충전 회사가 연방 자금을 사용하여 고속도로에 전기를 공급하는 주 프로그램(electrify highways)에 참여하려면 테슬라의 플러그를 포함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에 23일 보도했다.

최근 텍사스주가 테슬라의 기술인 '북미 충전 표준(NACS)'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워싱턴주도 이에 가세함으로서 테슬라 충전시스템을 국가 표준 충전 기술로 만들겠다는 일런 머스크 CEO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Photo: Wikipedia

GM, 포드, 리비안은 결합충전시스템(CCS)을 미국에서 지배적인 충전 표준으로 만들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에 반대하면서 테슬라의 NACS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워싱턴주 교통부의 대체 연료 프로그램 관리자는 "이같은 결정이 국가의 투자를 '미래의 증거'에 관한 것"이라면서 "NACS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마침내 하나의 표준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에 대해 정말 만족한다.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제조사와 모델에 접근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정부는 올가을 제안 요청 절차를 시작할 계획인데, 연방 규정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는 충전소마다 최소 4개의 CCS 충전기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워싱턴주 정부는 초기에는 적어도 2개의 CCS 충전기를 설치하도록 하고 차후에는 4개 모두를 사용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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