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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6/15  조이시애틀뉴스
'총격 참변' 권성현씨 가족 돕기 모금운동 확산


지난 13일 출근길에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갑작스러운 총격을 받고 숨진 권이나(34)씨와 부상을 당한 남편 권성현(37)씨를 돕기 위한 한인사회의 모금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권씨의 친구들은 고펀드미에 계정을 열고 총기 난사로 부인과 함께 태아도 잃는 참변을 당한 권씨 가족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자고 했다. 15일 오후 2시35분 현재 2만6,940달러가 모금됐다. 모금 목표액은 10만달러다. 


권씨 부부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인근에 위치한 일식당 주인으로 이날 아침 일하러 가던 중 총격을 당해 단란했던 가족의 행복이 산산조각나는 비극을 맞았다. 

임신 32주의 만삭이었던 권이나씨는 머리와 가슴 등에 4발의 총알을 맞아 숨졌고 뱃속의 태아도 응급 출산을 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번 사건으로 충격에 휩싸인 한인사회도 권씨 가족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5일 워싱턴주 사격연맹과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는 권씨 가족에게 조의금을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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