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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8/04  조이시애틀뉴스
조깅하던 주민 공격한 흑곰 사살

지난 3일 왓컴카운티 중부지역에서 조깅을 하던 남성을 공격한 흑곰이 사살됐다고 주 어류야생부(WDFW)가 밝혔다. (WDFW Photo)

지난 3일 왓컴카운티 중부지역에서 조깅을 하던 남성을 공격한 흑곰이 사살됐다고 주 어류야생부(WDFW)가 밝혔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8시 30분경 레이크 왓컴 북쪽의 숲이 우거진 트레일을 따라 조깅을 하던 중 나타난 곰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WDFW 관계자들에 따르면 곰에 물려 다리와 손에 부상을 입은 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이날 오후에 퇴원했다.  

신고를 받고 카렐리안 곰 사냥개를 동원해 현장에 출동한 WDFW 대원들은 곰을 발견한 직후 사살했다.  

WDFW에 따르면 1970년 이후 지금까지 워싱턴주에서 모두 18차례에 걸쳐 곰이 사람을 공격한 사건이 발생했다.

산에서 곰을 만날 경우, 위기를 모면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은 일어서서 사람이라는 것으로 보여주며 머리 위로 손을 흔들고 낮음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서서히 뒤로 물러서며 곰과의 직접적인 눈접촉을 피해야 하며 절대로 뛰어서 달아나면 안된다고 WDFW 관계자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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