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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10/07  조이시애틀뉴스
<속보> 부한식품 총격범 '유죄 인정'

Photo: Edmonds Police Department

 

지난해 9월 에드먼즈 부한식품 매장에 들어와 별거 중인 부인과 동료 직원 2명에게 총격을 가해 이가운데 한명을 숨지게 한 베트남계 용의자 두리 푸옹 구옌(27)이 유죄를 인정했다고 킹5뉴스가 7일 전했다.


구옌은 이날 법정에서 부학식품 종업원으로 일하는 부인과 마운트레이크 테라스에 거주하는 24세 동료 그리고 룸메이트인 20세 여성과 그녀의 남친에게 총격을 가한 사실을 인정했다. 총에 맞은 20세 여성은 결국 숨졌다.


기소장에 따르면 구옌은 4년전 베트남에서 결혼한 부인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와서 에버렛에 정착했다. 부인은 2020년 7월 남편의 도움으로 비자를 받을때까지 함께 살았다.


하지만 구옌과 그의 부모와 함께 살면서 구옌의 폭력이 심해졌고 결국 부인은 8월 중순 집에서 쫒겨나 20세 여성인 룸메이트와 함께 살았다.


구옌은 그후 부인의 소재지를 추적했고 총격이 벌어지기 전날 밤에는 "내일이면 모든게 끝난다"라는 협박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기소장에 기록됐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범행 당일 구옌은 부한식품에 들어가 남친과 함께 일을 마무리 하기 위해 매장에 다시 들어온 부인의 룸메이트를 찾았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감지한 룸메이트의 남친이 911에 전화를 했다. 하지만 경찰이 마켓에 도착하기 전 구옌이 이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구옌은 이들에게 무차별적으로 10여발을 쏜 후 달아났지만 나중에 부모의 권유로 경찰에 자수했다.


검찰은 구옌에게 40년형과 함께 9년간의 커뮤니티 구금을 구형했다.


구옌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1월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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